한국세무사고시회

매출 27조7917억원에 법인세는 0원	2023.04.04
매출액 27조7917억원... 2021년 보다 2.5% ↑ 계속영업 영업이익 1108억원, 중단영업손실로 까먹어 1188억 적자 2022년 귀속 법인세 마이너스 496억원 2021년 마이너스 법인세 이어 2년 연속 납부액 0원 ◆ 'LG 그램' 노트북 신제품 LG전자는 2022년 매출액이 27조7917억원으로 2021년 보다 2.5% 늘었지만 법인세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21년 귀속 법인세 마이너스에 이은 2년 연속 법인세 마이너스 다. 이 회사는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1년에 MC (Mobile Communications) 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2022년에는 에너지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중단영업 당기순손실이 2021년 1조3948억원, 2022년 1684억 발생했다. 지난 17일 공시된 LG전자의 제21기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에 매출이 2.5% 늘었고 계속영업 영업이익이 1108억원 발생했지만 이같은 중단영업손실로 이익을 까먹어 118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전년도(2021년)에도 계속영업 영업이익은 6266억원이지만 MC사업부문 영업중단으로 영업손실 1조4370억원이 발생해 8104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중단영업손실을 반영한 LG전자의 2022년 귀속 법인세는 마이너스 496억원으로 전년도 마이너스 857억에 이어 2년 연속 법인세 적자다. 법인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법인세 납부액은 0원이 된다. ※<참고> 계속영업이익은 세전금액과 법인세를 구분표시하고 있지만 중단영업손실은 재무제표에 세후 금액으로 표기한다. 따라서 계속영업에는 중단영업 당기순손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회사는 계속영업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구재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물류비 등 원가부담 증가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시된 재무제표 주석내용을 보면 중단영업 손실을 감안한 영업손실은 1,18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916억원의 적자폭이 감소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8054억원으로 전년도 9992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다. 이는 배당금수익 7224억원, 유형자산처분이익 2107억원, 매각예정분류자산처분이익 1823억원의 기타영업이익의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법인세 공제 전 당기순이익에서 법인세(법인세할 지방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법인세 유효세율은 마이너스 6.2%였다. 지난해 법인세 -496억원은 당기법인세부담액 2384억원, 법인세 조정사항 -297억원, 일시적차이 1749억원, 이월세액공제 -3510억원, 이월결손금 -823억이 반영된 수치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나타난 경영성과를 보면 매출이 83조4673억원(12.9%↑), 영업이익 3조5510원(12.5%↓), 당기순이익 1조8631억원(31.7%↑)을 기록했다. 매출은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력사업인 가전부문(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의 매출은 전년대비 10.3%(2조7850억원) 상승으로 29조895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8.9%(1조797억원) 감소해 1조129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생활가전은 수요 감소 속에도 가전업계 최초로 도입한 UP가전 등 혁신 제품의 지속 출시와 프리미엄 시장의 입지 강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V사업(HE, Home Entertainment)은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7%(1조4924억원), 99.5%(1조858억원) 줄었다. LG는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 글로벌 경제 침체 전망 지속 및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지역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역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레드TV의 수요는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장부품사업(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은 매출이 전년 대비 29.1%(1조9491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 완화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 정책 및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S사업(Business Solutions)의 매출은 전년대비 11.2%(6136억원)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92.2%(2966억원) 감소했다. BS사업은 IT제품 수요 감소 추세가 심화되었으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5조7827억원(21%), 북미지역에서 2조5044억원(14.5%), 아시아지역에서 1조2348억원(18.7%), 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5825억원(21%) 증가했다. 연결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1조6747억원(3.1%) 증가한 55조156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전년 대비 7193억원(2.2%) 감소한 32조6641억원, 자본은 2조3940억원(11.9%) 증가한 22조4920억원이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출 27조7917억원에 법인세는 0원

2023.04.04

매출액 27조7917억원... 2021년 보다 2.5% ↑

계속영업 영업이익 1108억원, 중단영업손실로 까먹어 1188억 적자

2022년 귀속 법인세 마이너스 496억원

2021년 마이너스 법인세 이어 2년 연속 납부액 0원

◆ 'LG 그램' 노트북 신제품

LG전자는 2022년 매출액이 27조7917억원으로 2021년 보다 2.5% 늘었지만 법인세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21년 귀속 법인세 마이너스에 이은 2년 연속 법인세 마이너스 다.

이 회사는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1년에 MC (Mobile Communications) 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2022년에는 에너지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중단영업 당기순손실이 2021년 1조3948억원, 2022년 1684억 발생했다.

지난 17일 공시된 LG전자의 제21기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에 매출이 2.5% 늘었고 계속영업 영업이익이 1108억원 발생했지만 이같은 중단영업손실로 이익을 까먹어 118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전년도(2021년)에도 계속영업 영업이익은 6266억원이지만 MC사업부문 영업중단으로 영업손실 1조4370억원이 발생해 8104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중단영업손실을 반영한 LG전자의 2022년 귀속 법인세는 마이너스 496억원으로 전년도 마이너스 857억에 이어 2년 연속 법인세 적자다. 법인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법인세 납부액은 0원이 된다.

※<참고> 계속영업이익은 세전금액과 법인세를 구분표시하고 있지만 중단영업손실은 재무제표에 세후 금액으로 표기한다. 따라서 계속영업에는 중단영업 당기순손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회사는 계속영업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구재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물류비 등 원가부담 증가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시된 재무제표 주석내용을 보면 중단영업 손실을 감안한 영업손실은 1,18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916억원의 적자폭이 감소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8054억원으로 전년도 9992억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다. 이는 배당금수익 7224억원, 유형자산처분이익 2107억원, 매각예정분류자산처분이익 1823억원의 기타영업이익의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법인세 공제 전 당기순이익에서 법인세(법인세할 지방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법인세 유효세율은 마이너스 6.2%였다.

지난해 법인세 -496억원은 당기법인세부담액 2384억원, 법인세 조정사항 -297억원, 일시적차이 1749억원, 이월세액공제 -3510억원, 이월결손금 -823억이 반영된 수치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나타난 경영성과를 보면 매출이 83조4673억원(12.9%↑), 영업이익 3조5510원(12.5%↓), 당기순이익 1조8631억원(31.7%↑)을 기록했다. 매출은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력사업인 가전부문(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의 매출은 전년대비 10.3%(2조7850억원) 상승으로 29조895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8.9%(1조797억원) 감소해 1조129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생활가전은 수요 감소 속에도 가전업계 최초로 도입한 UP가전 등 혁신 제품의 지속 출시와 프리미엄 시장의 입지 강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V사업(HE, Home Entertainment)은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7%(1조4924억원), 99.5%(1조858억원) 줄었다.

LG는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 글로벌 경제 침체 전망 지속 및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지역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역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레드TV의 수요는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장부품사업(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은 매출이 전년 대비 29.1%(1조9491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 완화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 정책 및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S사업(Business Solutions)의 매출은 전년대비 11.2%(6136억원)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92.2%(2966억원) 감소했다. BS사업은 IT제품 수요 감소 추세가 심화되었으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5조7827억원(21%), 북미지역에서 2조5044억원(14.5%), 아시아지역에서 1조2348억원(18.7%), 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5825억원(21%) 증가했다.

연결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1조6747억원(3.1%) 증가한 55조156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전년 대비 7193억원(2.2%) 감소한 32조6641억원, 자본은 2조3940억원(11.9%) 증가한 22조492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