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신개념을 도입한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인 'DDR5 MCR DIMM'*의 샘플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SK하이닉스 제공
지난 21일 공시된 SK하이닉스의 제75기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2년 귀속 법인세는 1조6766억원으로 전년도 법인세(3조5632억원)보다 52.9% 감소했다.
이 회사의 2022년 매출은 37조8787억원(8.9%↓), 영업이익 7조6609억원(37.1%↓), 당기순이익은 2조7905억원(70.8%↓)으로 모두 2021년에 비해 줄었다.
이 회사는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제품 수요의 급격한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4분기에는 매출축소, 가격 급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확대 됐다"고 밝혔다.
법인세 공제 전 당기순이익에서 법인세(법인세할 지방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법인세 유효세율은 37.53%였다.
이 회사는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Mobile향에서 PC/Server향으로의 유연한 제품 Mix 전환,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Solidigm 인수 후 Datacenter향 SSD 강화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DRAM 부분은 가격 하락으로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7.9%(2조4309억원) 감소했다.
낸드 플래시(NAND Flash)는 전년 대비 34.7%(3조6545억원) 증가해 14조183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NAND 사업은 솔리다임 인수 이후 시장점유율 20% 이상으로 확대, 176단 제품의 신속한 양산 전개로 원가 경쟁력 개선, SSD 매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고객군 확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6조8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5조6009억원) 감소했다 .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하반기 메모리 제품 수요의 급격한 둔화로 인한 판매가 하락, 연말 재고평가손실 영향 등이 꼽혔다.
분기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1분기, 2분기에는 각각 115.9%(1조5352억원), 55.6%(1조4980억원) 증가했고 3분기, 4분기에는 각각 60.3%(2조5163억원), 145%(6조1179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는 영업손실 1조8984억원이 발생됐다.
연결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7조4850억원(7.8%) 증가한 103조8715억원. 부채는 전년 대비 5조743억원 증가한 19조8437억원, 자본은 1조995억원 증가한 63조2905억원이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