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4053억원... 2021년 보다 3.5% ↑
물류비 5631억원이나 증가...해상운송비 급등 등
2022년 귀속 법인세 4734억원... 2021년 4921억원 보다 3.8% ↓
현대모비스는 매출이 34조521억원으로 전년대비 24.6% 성장은 했지만 법인세는 47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연도(2021년 귀속) 법인세 4921억원보다 187억(3.8%) 감소한 수치이다.
현대모비스는 외형 성장의 배경으로 전동화 부품 판매에서 3조5828억원(58.8%) 증가 영향이 가장 컷다. 특히 역대 최대 실적의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해외수주 실적 46억5천달러(약6조5백억원) 달성을 꼽았다.
외형 성장폭에 비해 영업이익이 상승율이 저조한 이유는 내륙운송비 부담증가, 해상운송비 급등 등 물류비가 5631억원(별도기준) 증가한 영향으로 내다봤다.
지난 21일 공시된 현대모비스의 제46기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2년 귀속 법인세액은 4734억원으로 전년(2021년)도 4921억원 보다 187억원(3.8%) 감소했다. .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조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1억원 (6.8%) 증가했다.
법인세 공제 전 당기순이익에서 법인세(법인세할 지방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법인세 유효세율은 지난해 23.09%로 2019년부터 지속 약23%~24%대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별도기준 34조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7236억원 (24.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듈 및 부품제조 사업부문은 5조6829억원(26.5%) 증가해 27조960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문의 수출, 내수는 전년 대비 각각 30.4%, 20.2% 증가했다.
A/S용 부품 사업부문 매출은 1조407억원(17.6%) 증가해 6조9561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수출은 전년 대비 35.3%로 크게 증가됐지만 내수는 증가폭이 1.5%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은 1조405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0억원(3.5%), 1498억원(4.0%)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나타난 경영성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셨다. 매출은 51조90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조2041억원(2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억원(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4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8억원(5.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듈 및 부품제조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8조4311억원(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80.3% 차지하고 있다.
증가요인은 전동화 부품 판매에서 전년 대비 3조5828억원(58.8%)의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국내외 매출상황을 살펴보면 국내부문에서 전년 대비 5조1594억원(23.9%) 증가한 26조7134억원을 기록했고 해외부문은 5조447억원(25%) 증가한 25조1929억원을 기록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해외수주 실적이 46억5천만달러 (약6조5백억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수주 실적 21억1천만달러 비해 21억4천만달러(85.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2021년 2조401억원 대비 136억(0.7%) 감소한 2조26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A/S용 부품 부문은 2022년 1조9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억(3.9%) 증가했다. 이에 반해 모듈 및 부품제조 사업부문은 2021년 1551억 대비 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68억(56%)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전년 대비 7677억원(73.7%) 증가한 물류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하락은 전년 대비 7677억원(73.7%) 증가한 물류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하나금융그룹 송선재 연구원은 물류비 증가 영향으로 "창고/트럭 관련 내륙운송비 부담도 증가했지만 2021년~2022년에 걸친 해상운송비 급등과 대체수단으로 항공 긴급수송과 같은 요인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활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내다봤다.
연결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3조9242억원(7.6%) 증가한 55조4067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전년 대비 1조4740억원 증가한 17조5991억원, 자본은 2조4502억원 증가한 37조807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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