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유영조)가 지난 9일 중부지방국세청과 2022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및 2022년 귀속 사업장현황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유 회장은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이른 시일 내에 전자세금계산서·신용카드 매입 자료를 세무대리인에게 오픈 시켜달라"며 "이번 신고도 국세청과 납세자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중부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유기적인 협조하에 세무행정 뿐만 아니라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세무사들의 역할도 가장 힘든 시기"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세정의 동반자로서 서로가 협조가 필요한데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을 27일로 연장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국민이 편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등 공평과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세무대리인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세무사들의 아낌없는 노고와 지원으로 안정적인 국가재정 확보뿐만 아니라 선진세정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세무행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박성열 부가2팀장의 2022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운영 방향과 홈택스 신고편의 및 세정지원 등에 관해 설명이 이어졌다.

박 팀장은 납세자 맞춤형 안내를 통한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 납세자 중심 홈택스 개선사항, 중소기업 등 경영애로·재난피해 사업자 세정지원 등을 설명하고 혼잡을 피하기 위해 명절 전에 조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미 소득팀장은 2022년 귀속 사업장 면세사업자 현황신고와 관련해 신고대상은 주택임대업,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도소매업, 화원, 과외강사 등 부가가치세를 면세받는 개인사업자이며 신고기한은 2월 10일까지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와 모바일앱(손택스)을 이용 쉽고 편리하게 신고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부회 김선명 연구이사는 애로사항으로 "현금영수증 미발급 가산세 인하 요청에 대해 최근에 경기가 어려운 영세사업자에게 너무 가혹하니 가산세를 인하해 줄 것과 법령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회 유영조 회장을 비롯해 이중건‧천혜영 부회장과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 권용언 홍보이사, 박정현 국제이사, 목명균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중부청에서는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상범 부가세 과장, 박선열 부가2팀장, 이승미 소득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