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28일 공개된 전자관보에 따르면 지난 7월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김진현 청장은 총 24억5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청장은 공시가 20억원에 달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50:50)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배우자 명의의 소나타(2006년식) 1대,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이름으로 5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배우자 이름으로 3700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에 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된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도 이날 관보에 재산을 공개했다.
이경열 청장은 총 8억7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청장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5억원 가량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가족 명의로 3억5600만원 가량을 신고했다.
윤영석 청장은 총 32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대부분 건물 자산으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가지고 있는 20억원 가량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가족명의로 2억원 가량이 있으며, 증권은 배우자와 장녀 명의로 6억원 가량이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채무는 3억원이다.
정철우 청장도 30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신고했다. 정 청장 역시 건물 자산이 대부분으로, 서초구에 본인 이름으로 11억원 아파트와 강남구에 배우자 이름으로 13억원 가량의 아파트를 신고했다. 예금은 3억원, 채무는 2억5000만원이다.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달 29억원을 신고했으며, 지난 3월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8억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34억원,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9억원,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은 24억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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