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손택스 앱 설치 없이도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국세청)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세금을 신고하고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의 세정서비스다. 홈택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784종)의 94% 가량을 손택스(741종)에서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지원 폭도 넓어졌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고 한다.
국세청은 "올해에는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손택스 앱 설치 없이도 스마트폰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홈택스 또는 손택스'를 검색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종전까지만 하더라도 손택스를 이용하려면 원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해야 했는데, 앞으론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포털에서 홈택스 검색→검색 결과 중 국세청 홈택스 선택→모바일 홈택스 웹 화면 실행). 웹 서비스만을 이용한 손택스에선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신고라든지 국세증명 발급, 기한연장 등 대부분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 수는 국세납부, 전자계산서 발급 등을 제외한 703개다.
손택스 웹 서비스는 민간인증서(간편인증), 금융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로 인증해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공동인증서, 생체인증(지문, 얼굴), 방식은 모바일 웹 서비스에선 이용할 수 없다. 이 인증방식은 손택스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웹 화면에서 공동인증서, 생체인증을 선택하는 경우 손택스 앱이 설치되어 있으면 앱이 바로 실행되도록 지원하고,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로 이동해서 앱 설치를 안내한다"고 말했다.
손택스를 이용하는 납세자의 세금 문의 사항도 안내해주고 있다. 현재 손택스엔 종합소득세 단순경비율(기한 후 신고) 등 20종 서비스에 대한 '도움 영상' 57개가 게시되어 있다. 조만간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6월 사업자등록신청 서비스 관련 영상 등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자료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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