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전년比 1000억원 감소… 'CJ제일제당' 압도적 1위	2022.04.15
10대 식음료 회사 법인세 총 6598억원, 전년 7611억원 보다 13.31% 감소 CJ제일제당, 법인세 3254억원… 전체의 절반 수준 전체 매출은 51조3635억원, 전년보다 8.92% 증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2조4942억원, 전년比 4.81% 증가 유효세율, 31.98%에서 26.45%로 감소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을 고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254억원의 법인세를 공시, 10대 식음료기업 전체 법인세의 절반을 책임졌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2021년 귀속)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 식음료업계 회사가 공시한 법인세가 전년에 비해 1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법인세가 줄면서 유효세율이 감소했다. 조세일보가 CJ제일제당, 동원F&B 등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 식음료업계 회사가 지난달 말까지 공시한 사업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는 총 6598억원이었다. 1년 전(7611억원)보다 13.31% 줄어든 규모다. 법인세를 가장 많이 공시한 곳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3254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하며 전체 식음료업계 법인세의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매출 순위 10위를 차지한 오리온은 1154억원을 공시, 두번째로 많은 법인세를 신고했다. 이어 대상 394억원, 롯데칠성음료 379억원, 농심 372억원, 오뚜기 329억원, 동원F&B 264억원, 삼양사 198억원, 풀무원 132억원, SPC삼립 12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식음료업계 회사가 전년에 비해 법인세가 줄어든 가운데, 동원F&B, 풀무원, 롯데칠성음료 3군데 회사만 법인세가 증가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전년 61억원에서 379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풀무원은 전년 61억원에서 13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동원F&B는 전년 253억원에서 26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외에 CJ제일제당은 전년 3921억원에서 3254억원으로 17%가 줄었다. 대상은 38%, SPC삼립은 25%, 오뚜기는 50%, 농심은 10%, 삼양사는 3%, 오리온은 6%가 전년보다 줄었다. 10대 식음료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51조3635억원으로 전년 47조1583억원보다 8.92% 늘었다. CJ제일제당이 26조2892억원으로 10개사 전체 매출 51조3635억원의 51%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법인세는 줄었지만 매출은 8%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을 제외한 회사는 2조원~3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원F&B는 3조4906억원, 대상은 3조4700억원, SPC삼립은 2조9467억원, 오뚜기는 2조7390억원, 농심은 2조6630억원, 풀무원은 2조5190억원, 롯데칠성음료는 2조5061억원, 삼양사는 2조3845억원, 오리온은 2조3555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대한 법인세 비율을 뜻하는 '유효세율'은 전년 평균 31.98%에서 26.45%로 줄었다. 유효세율은 풀무원이 97.75%로 가장 높았다. 풀무원은 135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법인세로 132억원을 공시했다. 2위는 오리온으로 30.44%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이 밖의 다른 기업들은 20%대의 유효세율을 나타냈다. 동원F&B는 27.55%, 농심은 27.17%, CJ제일제당은 26.72%, 삼양사는 25.95%, SPC삼립은 23.22%, 롯데칠성음료 21.66%, 대상 21.37%, 오뚜기는 20.21%의 유효세율을 각각 기록했다. 10대 식음료기업의 전체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2조4942억원으로 전년 2조3800억원보다 4.81% 늘었다. ◆ 식음료 업계 "매출은 늘었는데.. 남는 게 줄었다" 식음료 업계에서 압도적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및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수급 불안정, 곡물 가격 상승, 해상 운임비 강세 등으로 원재료비 부담 가중이 지속되는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26조 28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1% 증가한 1조5244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892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법인세는 전년보다 17% 줄어든 3254억원을 기록했다. 유효세율은 33.27%에서 26.72%로 감소했다.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F&B는 지난해 매출 3조4906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HMR, 선물세트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동원 디어푸드 온라인 부문 매출 증대의 결과라고 동원F&B는 밝혔다. 법인세는 전년 253억원에서 4.37% 오른 264억원을 기록했다. 유효세율은 전년 24.53%에서 27.55%로 증가했다. 청정원, 종가집 등 종합식품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은 전년보다 11.46% 증가한 3조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843억원으로 전년 1908억원에 비해 감소했는데, 법인세 역시 전년 637억원에서 394억원으로 38% 줄었다. 이로 인해 유효세율은 전년 33.42%에서 21.37%로 감소했다. 베이커리 사업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온 SPC삼립은 유통사와 협업과 온라인 및 수출 역량 강화 등 판매채널 다변화와 냉동HMR 출시 등을 통해 지난해 15.9% 성장한 매출 2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4% 성장한 66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역시 40억원에서 527억원으로 늘었는데 법인세는 164억원에서 122억원으로 25.47% 줄었다. 유효세율은 23.22%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간편식 수요의 증대와 더불어 밥류 등의 간편식 품목류의 성장을통해 매출은 5.51% 성장한 2조7390억원을 달성했지만, 매출원가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전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7% 증가한 1299억원을 달성했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62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 줄었으며 법인세는 329억원으로 전년 666억원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했다. 유효세율은 전년 37.64%에서 20.21%로 줄었다. 라면과 스낵사업 등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농심은 전년 보다 0.9% 오른 2조66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3.8%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역시 28.2% 감소한 1368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전년 415억원에서 10.42% 감소한 372억원을 기록, 유효세율 27.17%를 나타냈다. 농심은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증가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2조5189억원의 매출과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99% 성장한 수치다. 하지만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전년 180억원에 비해 25% 줄어들면서 135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32억원으로 전년 61억원보다 늘었다. 유효세율은 97.75%로 전년 34.09%에 비해 대폭 늘었다. 풀무원 역시 경기 성장둔화,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 유가 급등 등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다면서 식물성 지향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음료 및 주류 회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액 2조5061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음료사업부의 탄산 및 생수사업 등 호조로 인한 매출 증가, 주류사업부의맥주, 와인부문 등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2481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전년 229억원보다 6.6배 증가했고, 법인세 역시 379억원으로 전년 61억보다 5.2배 증가했다. 유효세율은 전년 26.7%보다 낮은 21.66%를 기록했다. 삼양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845억원으로 전년대비 3327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6억원으로 290억원 감소했다. 작년 지속적인 곡물가 상승과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라 매출원가 상승이 두드러져 영업이익이 26%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762억원으로 전년 974억원 보다 21.8% 줄었다. 법인세는 198억원으로 전년 204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유효세율은 25.95%로 전년 20.94%에 비해 늘었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3555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은 현지 법인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어, 해외 매출액은 국내 매출액 규모를 능가한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3790억원으로 전년 3974억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법인세도 1154억원으로 전년 1228억원에서 6% 감소했다. 유효세율은 30.9%에서 30.44%로 증가하면서 2년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년比 1000억원 감소… 'CJ제일제당' 압도적 1위

2022.04.15

10대 식음료 회사 법인세 총 6598억원, 전년 7611억원 보다 13.31% 감소

CJ제일제당, 법인세 3254억원… 전체의 절반 수준

전체 매출은 51조3635억원, 전년보다 8.92% 증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2조4942억원, 전년比 4.81% 증가

유효세율, 31.98%에서 26.45%로 감소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을 고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254억원의 법인세를 공시, 10대 식음료기업 전체 법인세의 절반을 책임졌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2021년 귀속)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 식음료업계 회사가 공시한 법인세가 전년에 비해 1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법인세가 줄면서 유효세율이 감소했다.

조세일보가 CJ제일제당, 동원F&B 등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 식음료업계 회사가 지난달 말까지 공시한 사업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는 총 6598억원이었다. 1년 전(7611억원)보다 13.31% 줄어든 규모다.

법인세를 가장 많이 공시한 곳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3254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하며 전체 식음료업계 법인세의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매출 순위 10위를 차지한 오리온은 1154억원을 공시, 두번째로 많은 법인세를 신고했다. 이어 대상 394억원, 롯데칠성음료 379억원, 농심 372억원, 오뚜기 329억원, 동원F&B 264억원, 삼양사 198억원, 풀무원 132억원, SPC삼립 12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식음료업계 회사가 전년에 비해 법인세가 줄어든 가운데, 동원F&B, 풀무원, 롯데칠성음료 3군데 회사만 법인세가 증가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전년 61억원에서 379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풀무원은 전년 61억원에서 13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동원F&B는 전년 253억원에서 26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외에 CJ제일제당은 전년 3921억원에서 3254억원으로 17%가 줄었다. 대상은 38%, SPC삼립은 25%, 오뚜기는 50%, 농심은 10%, 삼양사는 3%, 오리온은 6%가 전년보다 줄었다.

10대 식음료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51조3635억원으로 전년 47조1583억원보다 8.92% 늘었다. CJ제일제당이 26조2892억원으로 10개사 전체 매출 51조3635억원의 51%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법인세는 줄었지만 매출은 8%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을 제외한 회사는 2조원~3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원F&B는 3조4906억원, 대상은 3조4700억원, SPC삼립은 2조9467억원, 오뚜기는 2조7390억원, 농심은 2조6630억원, 풀무원은 2조5190억원, 롯데칠성음료는 2조5061억원, 삼양사는 2조3845억원, 오리온은 2조3555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에 대한 법인세 비율을 뜻하는 '유효세율'은 전년 평균 31.98%에서 26.45%로 줄었다. 유효세율은 풀무원이 97.75%로 가장 높았다. 풀무원은 135억원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법인세로 132억원을 공시했다.

2위는 오리온으로 30.44%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이 밖의 다른 기업들은 20%대의 유효세율을 나타냈다. 동원F&B는 27.55%, 농심은 27.17%, CJ제일제당은 26.72%, 삼양사는 25.95%, SPC삼립은 23.22%, 롯데칠성음료 21.66%, 대상 21.37%, 오뚜기는 20.21%의 유효세율을 각각 기록했다.

10대 식음료기업의 전체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2조4942억원으로 전년 2조3800억원보다 4.81% 늘었다.

◆ 식음료 업계 "매출은 늘었는데.. 남는 게 줄었다"

식음료 업계에서 압도적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및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수급 불안정, 곡물 가격 상승, 해상 운임비 강세 등으로 원재료비 부담 가중이 지속되는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26조 28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1% 증가한 1조5244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892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법인세는 전년보다 17% 줄어든 3254억원을 기록했다. 유효세율은 33.27%에서 26.72%로 감소했다.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F&B는 지난해 매출 3조4906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HMR, 선물세트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동원 디어푸드 온라인 부문 매출 증대의 결과라고 동원F&B는 밝혔다. 법인세는 전년 253억원에서 4.37% 오른 264억원을 기록했다. 유효세율은 전년 24.53%에서 27.55%로 증가했다.

청정원, 종가집 등 종합식품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은 전년보다 11.46% 증가한 3조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843억원으로 전년 1908억원에 비해 감소했는데, 법인세 역시 전년 637억원에서 394억원으로 38% 줄었다. 이로 인해 유효세율은 전년 33.42%에서 21.37%로 감소했다.

베이커리 사업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혀온 SPC삼립은 유통사와 협업과 온라인 및 수출 역량 강화 등 판매채널 다변화와 냉동HMR 출시 등을 통해 지난해 15.9% 성장한 매출 2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4% 성장한 66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역시 40억원에서 527억원으로 늘었는데 법인세는 164억원에서 122억원으로 25.47% 줄었다. 유효세율은 23.22%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간편식 수요의 증대와 더불어 밥류 등의 간편식 품목류의 성장을통해 매출은 5.51% 성장한 2조7390억원을 달성했지만, 매출원가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전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7% 증가한 1299억원을 달성했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62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 줄었으며 법인세는 329억원으로 전년 666억원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했다. 유효세율은 전년 37.64%에서 20.21%로 줄었다.

라면과 스낵사업 등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농심은 전년 보다 0.9% 오른 2조66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3.8%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역시 28.2% 감소한 1368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전년 415억원에서 10.42% 감소한 372억원을 기록, 유효세율 27.17%를 나타냈다. 농심은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증가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2조5189억원의 매출과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8.99% 성장한 수치다. 하지만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전년 180억원에 비해 25% 줄어들면서 135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32억원으로 전년 61억원보다 늘었다. 유효세율은 97.75%로 전년 34.09%에 비해 대폭 늘었다. 풀무원 역시 경기 성장둔화,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 유가 급등 등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다면서 식물성 지향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음료 및 주류 회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액 2조5061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음료사업부의 탄산 및 생수사업 등 호조로 인한 매출 증가, 주류사업부의맥주, 와인부문 등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2481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전년 229억원보다 6.6배 증가했고, 법인세 역시 379억원으로 전년 61억보다 5.2배 증가했다. 유효세율은 전년 26.7%보다 낮은 21.66%를 기록했다.

삼양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845억원으로 전년대비 3327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6억원으로 290억원 감소했다. 작년 지속적인 곡물가 상승과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라 매출원가 상승이 두드러져 영업이익이 26%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762억원으로 전년 974억원 보다 21.8% 줄었다. 법인세는 198억원으로 전년 204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유효세율은 25.95%로 전년 20.94%에 비해 늘었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3555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은 현지 법인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어, 해외 매출액은 국내 매출액 규모를 능가한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3790억원으로 전년 3974억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법인세도 1154억원으로 전년 1228억원에서 6% 감소했다. 유효세율은 30.9%에서 30.44%로 증가하면서 2년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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