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비, 난임·불임 치료비 지원
수동·반복 업무 자동화
새내기 성장 지원 프로그램 마련
◆…(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육아공무원에 대한 근무지 배려를 확대하고, 다자녀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연고지 인근에서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직원의 건강검진비용과 난임·불임 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26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올해 국세청은 납세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수동·반복 업무는 자동화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업무에 접목해 전산 기반의 자동심사 분석 기능을 개발·고도화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려금 자동심사 대상 확대, 과세 관련 자료·신고서 전산 분석 정교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통지서 송달관리, 우편물 자동발송, 납세자 안내사항 이력관리 등 단순 관리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과정의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인사시스템과 관련해선 성과평가가 구성원의 동기 유발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인사 운영에 내실있게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적극행정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창출한 직원들에게 표창·성과평가 가점 등 확실한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위 직급의 공채직원, 여성 등에 대한 본·지방청 근무기회와 특별승진 확대 등 우수 인력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국세청은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신규·재직공무원이 업무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빠르게 갖추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론·실무 병행 강의 및 참여·체험형 교육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업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전문성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선발 방식은 수요자 중심으로 재설계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업무처리요령, 민원·상담사례집 등 일선 직원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정비하고 업무용 내비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교실, 배우자와 함께 태교·출산·육아 관련 강좌를 수강하는 임신부부교실 등 가족 친화적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육아공무원에 대한 근무지 배려를 확대하고, 다자녀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연고지 인근에서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누적된 피로와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직원의 건강검진비용 및 난임·불임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국세청은 조직활력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의 내부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무서별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소통 교육·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 간의 이해와 공감을 증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직원의 빠른 적응을 위한 '새내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선배와의 대화 등 세대 간 소통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일선 직원과 함께 업무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업무혁신 현장회의, 소통 공감 토론회를 실시해 현장 시각의 업무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오는 5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내부 규정을 정비하고, 청렴도 평가 변경에 대비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춘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관리자 대상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시민감사관 등이 참여하는 청렴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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