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이 광주 평동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 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은 26일 광주 평동산업단지를 방문, 중소기업 대표 등과 가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세무조사 연기와 중지 신청과 해명자료를 간편하게 제출하는 온라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의 비대면 조사환경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동차부품·금형·표면처리 분야 등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국세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국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국세청장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무조사 선정제외, 조사유예 등 세무검증 완화에 대해 안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상공인의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세제 지원, 가업상속공제를 위한 고용·업종 등 유지제도 완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개선 등도 요구했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대폭 축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무조사 유예 및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세무조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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