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울러 신외감법 이후 업무 부담과 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 등에 대해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삼일 PwC (대표이사 윤훈수)는 지난 14일 회계개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감사위원 및 감사를 위한 '회계개혁 3년, 감사위원회 역할의 변화와 과제' 온라인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윤훈수 CEO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회계개혁 브리핑 및 최근의 동향'과 '2020 감사위원회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 그리고 '회계개혁의 지속가능한 정착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한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진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인 '회계개혁 브리핑 및 최근의 동향'의 발표자인 양동훈 동국대학교 교수는 회계개혁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감사위원회의 강화된 책임과 권한에 관련된 사항을 강조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동향과 관련해 ESG 경영, 비재무정보 공시 의무화, COVID-19에 따른 유의사항,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주요 내용과 감사위원회 고려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두번째 세션은 삼일 감사위원회센터의 하미혜 이사가 2020 감사위원회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감사위원회 현황과 변화 추이 중 주목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주로 감사위원회 역할의 효과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독립성, 활동성 3개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양동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감사위원 패널로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 기업측 패널로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외부감사인 패널로 홍기수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투자자 패널로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장, 감독당국 패널로 최상 금융감독원 전 회계관리국장이 참석했다.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감사위원으로서 강화된 책임과 부담에 대해 언급하며, 외부전문가를 고용해 조사를 수행했던 실제 사례를 들어 감사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감사위원의 강화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시 외부전문가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은 기업의 입장에서, 신외감법 이후 업무 부담과 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홍기수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은 외부감사인으로서 체감하는 감사위원회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변화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선진화된 감사위원회 정착을 위해서 내부감사지원조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과 외부감사인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수행을 강조했다.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스튜어드십 코드, ESG 평가 체계에 대해 설명하며 감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고려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상 금융감독원 전 회계관리국장은 신외감법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금융감독원은 신외감법이 당초 입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극적인 감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의 마무리로 이용재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가 감사위원 및 감사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삼일 Pw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 영상으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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