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하 김 회장)은 최근 행정적인 절차가 복잡해짐에 따라 세무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서울지방국세청과의 세정간담회에서 "과세관청이 세무사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취임한 임성빈 청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양 기관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김완일 서울회장님을 비롯한 6천 여 서울지방세무회 소속 세무사 여러분들께서 세정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관계로 국세행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임 청장은 이어 "세무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노고와 지원으로 안정적인 국가재정 확보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선진세정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세무행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국세행정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에 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을 비롯해 장경상 부회장, 신기탁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민주원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수현 소득재산세과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