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0여명을 선발하는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2차)이 다음달 4일(토) 전국 15곳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세무사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산인공)은 지난 4일 오전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세무사 시험 장소를 게재했다.

6일 공고문에 따르면, 서울은 ▲용산철도고 ▲여의도중 ▲서울공고 ▲서울국가자격시험장 ▲휘경공고 ▲오주중 ▲방산고 등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며 부산지역은 ▲경남고 대구지역은 ▲대구달서공고 각각 1곳에 고사장이 설치됐다.

인천지역은 ▲부평공고 ▲평촌경영고 ▲인천국가자격시험장 등 3곳의 시험장이 마련되며 광주지역은 ▲동강대 대전지역은 ▲대전관저중 ▲대전국가자격시험장 등 2곳에 설치된다.

이번 2차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세무사 제2차 시험 수험표를 재 출력한뒤 본인의 시험장을 확인해야한다. 제1차 시험 수험표와 착오하는 수험생이 많아 주의해야한다는 게 산인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이사나 출장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지역을 변경하고자 하는 수험자는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가능하지만, 동일지역 원거리 시험장에 따라 불편하다는 사유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의 합격자 수는 도합 1722명(대상자 1만2494명, 응시자 1만348명)으로 합격률은 16.64%였다. 최근 5년간 치러진 세무사 1차 시험 가운데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