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식 광주청장이 5일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 광주지방국세청)
이 광주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중소 사업자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성실납세를 지원할 수 있는 편리한 국세 행정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도 간편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납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납세자의 업종과 특성에 맞는 유형별 신고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고 납세자가 쉽고 편리하게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광주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세정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근로·자녀장려금 등 급부행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사회적 탈루행위 등에 엄정 대응해 공평한 세정을 확립해야 한다"며 "성실납세 분위기를 저해하는 민생침해 탈세와, 특권을 이용한 불공정 거래,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세에 대해 조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징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광주청장은 마지막으로 "아무리 훌륭한 업무 성과를 거둔다 하더라도 청렴성이 훼손되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기 바란다"며 "공직자로써 일반인보다 한 단계 높은 윤리 기준을 설정해 청렴을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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