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중부지방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현미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지원팀장, 함명자 소득팀장, 이길용 소득재산과장,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 유영조 중부지방회세무사 회장, 이중건 부회장 이남헌 부회장, 이은자 연수이사, 박종명 사무국장. (사진 중부지방국세청)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하 유 회장)은 "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세무사회, 납세자가 협력하고 하나 되어 성실 신고할 수 있는 납세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6일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관리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납세자에게 국세청 소득세 신고 관리 방향과 신고안내 내용을 잘 전달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피해 사업자 및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 적극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종합소득세 신고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전지원서비스 확대 등 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사 내 10층 간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본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을 안내하고 신고 과정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올해 신고 관리의 기본 방향은 납세자의 실효성 높은 사전안내와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국장은 이어 "성실신고의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납세자 특성에 맞는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 피해업종, 소규모 자영업자, 착한 임대인의 납부기한을 8월 30일까지 연장했으며,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운 납세자의 경우 연장신청 시 적극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신고 창고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가교역할을 하는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길용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과장은 국세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납세자 세정혜택 사항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피해 입은 사업자, 소규모 자영업자 등의 납부기한을 8월 31일까지 직권으로 연장 ▲직권연장 대상 외에도 매출감소 등으로 피해 입은 납세자의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적극 지원 ▲직권연장 대상자는 납세담보 면제, 신청에 의한 연장대상자 중 영세사업자는 1억 원까지 면제 ▲인적용역자도 간편하게 환급신고 할 수 있도록 홈택스에서 모두채움서비스 제공 등을 설명했다.

중부지방세무회는 건의사항으로 ▲각종 지원금의 총수입금액 산입·불산입의 내용을 홈택스 메인페이지에 팝업으로 공지해 줄 것을 요청 ▲일용직 등 지급명세서 제출 관련 사업자의 불이익이 최소화 되도록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중건·이남헌 부회장, 이은자 연수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 이길용 소득재산과 과장, 함명자 소득팀장, 오현미 소득지원팀장, 박중기 차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