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구글세(디지털서비스세) 등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법인세제에 대해 국내 기업들이 대응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내달 3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법인세제 개편 글로벌 논의동향·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경연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세 과세, 글로벌 최저한세에 대한 진행경과·향후 전망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건 한밭대 교수가 과세관할권 조정,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과세체계 논의 동향·주요 쟁점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전원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글로벌 법인세제 개편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설명한다.

패널토론에는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이동건 한밭대 교수, 전원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참석, 좌장을 맡은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의 진행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경연 홈페이지(www.keri.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석인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 50명 이내로 제한된다.

◆…(사진제공 한국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