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비트코인의 양도차익 발생 시 세금이 부과될 예정인 가운데, 암호 화폐(가상화폐) 과세의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조세정책학회(학회장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는 내달 13일 오후 2시부터 웹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는 제17차 조세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최근 현황부터 시작해 ▲비트코인 관련 법규검토(특금법·K-IFRS·소득세법) ▲비트 코인 과세문제(해외사례 및 우리나라의 과세) ▲비트코인이 향후 어떻게 진화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까지 폭 넓은 주제를 논의한다.

변혜정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회를 맡으며 토론에는 김갑순 동국대 교수(전 한국세무학회장), 김동환 기자(코인데스크 전문기자), 김병일 현 조세법학회 회장(강남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만 참석이 가능하다.

오문성 학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및 정부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 된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 과세문제에 대해 폭 넓게 다루는 세미나 인만큼 관심 있는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