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에 이기태(사진)국장이 임명됐다. 

총리실에 따르면, 상임심판관 직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는 이기태 국장을 5심판부 상임심판관으로 임명하는 고위공무원(나급) 승진 인사가 오는 8일 단행된다. 

이 상임심판관은 1962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아산고와 국립세무대학(2기)을 졸업했다. 8급 경채로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세제(稅制)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초임 때는 의정부, 부천세무서 등 일선을 거치며 다양한 국세행정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경인지방국세청 재산세국, 성남세무서 법인세·재산세과 등에 몸 담았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시절 때 국세심판원(현 조세심판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세심판원은 준사법기관의 하나로, 납세자들의 억울한 세금 문제를 풀어주는 곳이다. 그는 행정실·조사관실에서 근무하며 심판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조세심판원 살림을 책임지는 행정실장도 맡아봤다.

[약력]

▲1962년 ▲충남 아산 ▲아산고 ▲세무대(2회), 방통대 법학과, 고려대 경제학 석사 ▲8급 경채

▲의정부·부천·성남세무서 ▲경인지방국세청 재산세국 ▲성남세무서 법인세과·재산세과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행정실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관실 종합민원실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조사관실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행정실·조사관실 ▲강동세무서장(인사교류)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조사관, 상임심판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