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 리버스 청담', 상업용 건물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텔 중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 1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리버스 청담'으로, ㎡당 1035만원의 기준시가가 책정됐다. 더 리버스 청담은 지난해에도 937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이 ㎡당 876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신규로 진입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반포래디앙 시그니처'(733만원)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제이타워'(713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백산오페스텔은 701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가 ㎡당 2553만원으로 기준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249만원으로 청평화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큰 폭으로 기준시가가 상승했다.

이어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2447만원),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디동'(2042만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본동상가 J동(1752만원),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비동'(168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복합용 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디오트'가 ㎡당 132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 클래시아'(881만원), 강남구 청담동 '아노블리81'(834만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디테라스'(801만원), 강남구 청담동 '청담퍼스트타워'(79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서울을 제외한 오피스텔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선 하남시 학암동 '위례 지웰푸르지오 102동(450만원) ▲인천에선 서구 경서동 라임빌(254만원) ▲대전에선 유성구 하기동 '선이재'(234만원) ▲광주에선 광산구 쌍암동 '첨단센트럴파크3차'(177만원) ▲대구에선 수성구 범어동 '범어라온프라이빗 101동'(273만원) ▲부산에선 해운대구 중동 '럭키 골든스위트'(279만원) ▲울산에선 남구 신정동 '대재플레이스3차'(207만원) ▲세종에선 조치원 상리 '제이드팰리스'(141만원)의 단위별 기준시가가 가장 높았다.

상업용 건물의 경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호반 써밋플레이스'(817만원)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아이존쇼핑몰 B동'(727만원) ▲대전시 서구 둔산동 '샘머리아파트'(922만원) ▲광주시 동구 호남동 '충장로이스토리'(456만원) 대구시 중구 대신동 '동산상가'(154만원)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상가301동'(907만원) ▲울산시 북구 매곡동 '드림인시티에일린의뜰1차상가'(331만원) ▲세종시 나성동 '행복의아침'(463만원)이 각각 지역별 1위를 차지했다.

복합용 건물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디테라스'(801만원) ▲인천시 서구 당하동 '동인스카이빌'(296만원)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넥스투빌'(412만원) ▲광주시 서구 쌍촌동 '상무리더스원'(241만원) ▲대구시 중구 남산동 '대구메디스퀘어'(267만원)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지웰 에스테이트'(354만원) ▲울산시 남구 달동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231만원) ▲세종시 대평동 '펠리체타워1'(222만원)이 각각 지역에서 단위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PC 홈택스나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앱 설치 필요)를 통해 기준시가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준시가 재산정 신청은 모바일에서는 불가하며 PC 홈택스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