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하의 젊은 조세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학술 교류하는 전 세계 네트워크인 '와이아이앤(YIN: Young IFA Network)'의 한국지부(YIN Korea)에서 학술지 '국제조세연구'를 처음으로 발간하여 관련 학회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학회는 한국국제조세협회에서 젊은 연구자들 중심으로 2016년부터 국제조세에 특화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고 있다. 허원교수(고려사이버대)가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고 있으며 일반기업인을 비롯하여 대학교수, 판·검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연구원 등 다양한 조세법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9편의 논문이 수록되었다. 조세조약과 연관된 쟁점에서부터 국제조세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영역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최근의 국제조세에 관련된 이슈가 정리돼 있어 실무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구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제흠 변호사(김앤장)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의 주요 쟁점과 개선방안'은 외국의 사례와 조세법, 형사법, 행정법 등 법체계상의 문제점을 분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신고제도의 개선방안과 합리적 운용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제도개선 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조세연구는 연1회 학회지로 발간될 예정이다. 조세법 관련학회의 한 원로회원은 “최근 각 국의 무역 분쟁과 더불어 첨예해지는 국제조세 문제에 젊은 연구자와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하며 발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