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의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1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증진과 세무회계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의 직업능력 향상과 직업 기회 창출을 위해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양 단체 간의 주요 사업을 각 단체 소속 회원에게 홍보하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교육 희망 인력의 모집과 교육 개설을 담당하고 한국세무사회는 교육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여성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분야 중의 하나인 세무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세무사가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 사무소에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세무사 회원사무소의 구인정보를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지원과 함께 취업 기회 제공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세무분야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권익향상과 고용 평등의 실현에 기여하고 전문자격사의 공익적 역할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고은경·김관균 부회장, 정동원 총무이사, 조진한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최금숙 회장, 황은숙 이사, 허명 위원장, 이성림 이사, 김혜정 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