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중부지방국세청사 성실납세지원국장실에서 중부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세무사회 관계자들이 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부지방세무사회)

10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기간을 맞아 중부지방국세청이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유영조)와 간담회를 갖고 세무대리인들의 협조를 당부했고, 중부지방세무사회 관계자는 "성실신고 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3일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중부지방국세청사에 방문해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과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동운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신고업무 간담회가 연례행사지만 매번 기탄없이 의견을 나눠줘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올해는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계기관과도 원활한 소통이 어려웠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시점에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국세 행정 방향을 들을 수 있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서 신고 관련 설명에 나선 정윤길 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1팀장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성실신고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리채움서비스 제공 항목과 일정 등을 안내했다.

구체적으로 ▲과세표준 명세서 자동 입력 시스템 개선 ▲구매확인서 조회발급 메뉴 신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중단된 고위험시설 등 피해 사업자 대상 분석자료 안내 제외 ▲운영 중단된 고위험시설(12종) 사업자를 추가 지원예정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

정 팀장은 그러면서 "이번 신고 기간에는 추석 연휴로 자료수보가 지연되어 신용카드 매출·매입 자료가 15일(목)부터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 회장은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시 신용카드 조회 일자를 당겨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유영조 회장을 비롯한 이중건·이남헌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상철 부가가치세 과장, 정윤길 부가가치세 1팀장, 김재중 조사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