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비대면 시스템이 워낙 잘되어 있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하러 굳이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올해 국세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세무서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위해 '장려금 전용콜센터'를 마련하고 세무서에 전화로 신청대행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 안내문에 연락처와 계좌번호만 기재해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편리한 방법은 ARS, 어플,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PC나 모바일, ARS로 신청할 경우 공통적으로 소득서류와 재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사업소득의 경우는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나 급여(사업)소득 수령 통장 사본, 소득자별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부 사본, 직장가입자용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증명, 근로(사업)소득 지급확인서, 사업실적명세서 등이다.

다만, 국세청에 신고된 소득자료와 본인 소득이 일치하는 경우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재산 관련 서류로는 상가를 임차한 경우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하며 주택을 임차했을 때는 간주전세금보다 실제 전세금이 적은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내야 한다.

분양권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분양계약서 사본과 분양대금, 청산금 등 납입영수증, 토지상환채권 사본, 주택상환사채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ARS의 경우 신청안내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음성 ARS는 '1544-9944'로 전화를 건 후 안내 멘트에 따라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의 경우 1번을 먼저 누른 뒤,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입력하면 대상자 조회 후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개별인증번호(8자리)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동의 후 신청이 가능하다.

등록된 연락처가 없는 경우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수령 방법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등록된 연락처와 계좌번호가 있으면 확인 후 바로 신청이 완료된다.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보이는 AR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모바일로 장려금 신청을 하려면 우선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국세청 홈택스를 조회해 홈택스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실행시킨 뒤 장려금 신청하기를 선택하고 본인의 생년월일과 신청안내문 또는 ARS를 통해 확인한 개별인증번호 8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연락처와 계좌번호 입력하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장려금과 예상금액이 나오는데, 감액사유까지 확인한 다음 '확인' 버튼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국세청에서 안내 대상자에 대한 자료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수고없이 간단하게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PC로 장려금을 신청하기 위해선 인터넷 검색창에 '홈택스'를 조회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에 접속해야 한다.

이후 홈택스 임시 홈페이지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선택하고 로그인 화면에서 회원 또는 비회원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그러면 신청요건 및 감액사유가 나오는데, 먼저 이를 확인한 후 연락처 및 계좌정보를 입력하고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예상 장려금이 나오면서 간단히 신청이 완료된다.

모바일앱과 PC 모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장려금 신청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분실 등으로 안내대상자 여부 또는 개인인증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는 모바일 앱과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본인의 가족과 소득, 재산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해야 한다.

먼저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소득명세를 작성한 뒤 전세금 명세를 작성하면 된다. 계좌정보와 연락처 등을 작성해 신청확인을 클릭해야 한다.

신청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국세청에서 본인의 소득과 재산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에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많은데, 신청과정에서 첨부서류 제출을 클릭해 제출할 파일을 찾아서 첨부한 뒤 제출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