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이 2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 율촌 렉처홀에서 국내 로펌 중 최초로 공정거래 분야 '라이브 웨비나'를 열었다.

법무법인 율촌이 국내 로펌 최초로 공정거래 분야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는 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로 인터넷 상에서 열리는 회의를 말한다.

율촌은 2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 율촌 렉처홀에서 공정거래 분야 라이브 웨비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율촌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국내외 확산이라는 변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과 고민이 생겨나고 있어 이번 웨비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웨비나에는 주요 기업의 법무팀, 감사팀, 컴플라이언스팀 관계자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율촌의 정성무 변호사가 웨비나를 진행한 가운데 한승혁, 이승재, 최유미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해 ICT 신산업·대규모 기업집단·갑을관계 분야에 대한 2020년 공정위 업무계획을 중심으로 최근 공정거래 정책 및 집행 동향을 논의했다.

공정거래부문장인 박성범 변호사는 "코로나 19 사태가 공정거래법 집행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올해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공정거래를 주제로 로펌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웨비나가 공정위 업무계획을 중심으로 각 기업들마다 잠재돼 있는 공정거래 관련 리스크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율촌은 공정거래 부문에서 최근 공정위 출신 강성일 변호사, 방통위 출신 허승진 변호사, 김소정 변호사, 허윤영 외국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전문 인력 확충에 나섰다.

또 미국 로펌 오멜버니 앤 마이어스 한국지사의 대표 출신인 김용상 외국변호사와 공정위 사무관 출신인 한성재 전문위원도 다음달 4일 율촌 공정거래 부문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