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지방국세청의 친환경 농산물 사주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주문한 농산물을 정리하고 있다.(사진 대전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사주기 행사를 벌였다.

대전국세청은 관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협조해 채소·딸기·토마토·두부·계란·축산물 등을 생산하는 7개 업체에 대해 공동구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국세청 전(全) 직원들이 구매한 농산물은 약 2000만원어치다.

한재연 대전국세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대전국세청 또 지난 10일 직원들이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여 마련한 600만원의 성금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해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