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상대원 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불우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성남세무사회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성남지역세무사회)

저소득층에게 유독 힘든 겨울나기를 앞두고 성남지역 세무사들의 온정의 손길이 펼쳐졌다.

성남지역세무사회(회장 김형수)는 지난 27일 불우이웃 80가구 및 사회복지법인에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성남지역세무사회 임직원 20여명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불우이웃에게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전년도 28가구에서 지원가구를 대폭 늘려 올해는 총 80가구에 가구당 쌀20kg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근 불경기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줄어든 상황을 감안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부양가족요건 등의 법적 지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 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성남지역세무사회는 어려운 형편에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한 불우이웃을 상대원3동 봉사도우미를 통해 추천받았다.

김형수 성남지역세무사회장은 "불우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나실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위문품을 통해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지역사회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세무사협의회는 자체모금활동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년 지역 내 불우이웃에 위문품 및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 사회복지법인 은행골사람들(고아원, 대표자 김광수)에 위문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