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세무사회관.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세무사 회원들의 실무능력 함양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9 조세불복실무' 등 다수의 실무서를 발간한 뒤 지난 23일부터 세무사회원들에게 무료 배부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세불복실무는 지난 2005년을 끝으로 발간이 중단됐으나, 조세자료 구독회원들의 실무에 도움을 주고자 새로운 구성으로 발간됐다.
 
'2019 조세불복실무'를 저술한 이승효 세무사는 국세청과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으로 다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세불복이유서 작성요령 등을 실무위주의 내용으로 구성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체적으로 ▲국세기본법 등의 불복청구 및 그 외의 구제방법 ▲주장·입증책임, 증거능력 및 무효·취소 등 작성례를 자세히 다뤄 세무사들이 실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이 밖에 한국세무사회는 실무에 관련된 조세자료를 발간해 구독회원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김완일 세무사가 저술한 '2019 주식평가실무'는 ▲재산평가 일반원칙 ▲상장주식 및 코스닥상장주식 평가 ▲비상장주식의 보충적 평가방법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한 비상장주식평가 ▲기준시가 등을 다뤘다.

또 김봉현 세무사가 저술한 '2019 가산세실무'는 가산세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요건 및 사례, 계산방법 등을 다뤘으며, 국세기본법,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증여세법, 지방세기본법상 가산세 관련규정, 적용대상, 계산방법, 적용사례, 계산사례로 면밀히 분석한 내용이 수록됐다.

조세자료 구독회원은 1999년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하게 증가해 올해 9월말 기준 전체 회원의 52.9%에 달하는 7150명의 회원과 400여 일반기업체(일반회원)가 조세자료를 구독하고 있다는 것이 세무사회 측 설명이다.

박연근 한국세무사회 업무이사는 "조세자료 구독회원은 저렴한 구독료로 양질의 세목별 실무서와 직무도서, 주간속보, 조세법전, 세무인명록, 세무달력·다이어리·수첩 등을 풍부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며 "구독회원이 세무업무를 수행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세자료를 계속해서 발간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자료 구독 신청이나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세무사회 조세정보팀(02-597-294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