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와 관세법인 화우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 회의실에서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우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공익획득자문', '종합심사 대응업무', '정기 수입세액 정산업무'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화우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협약을 통해 관세법 및 수출입 관련 법령에 관한 법률자문을 비롯해 기업들이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게 되는 법률 문제의 해결에 협력하고, 공동으로 업무 수행이 필요할 경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화우 조세그룹을 총괄하는 전오영 대표변호사는 "조세나 관세를 포함한 모든 법률 분야에서 개인이나 개별 법인의 전문성만으로는 고객에 완벽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각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그것들을 융합함으로서 서비스 제공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세법인 화우는 국내외 수출 기업들에 관세기업심사, 관세 및 외환(검사) 형사사건, FTA 원산지 조사, 관세평가 및 HS 품목분류 등에서 종합 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관세청 산하 관세연구기관으로 물류업, 관세전문서적 발간, 관세연구 및 AEO 컨설팅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관세청으로부터 AEO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