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세무사회관. (사진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세금상담 건수가 총 3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 이번 세금상담에서 총 2만93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세목은 양도소득세(8106건)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득세 상담 건수가 5078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상속·증여세(4949건), 부가가치세(4587건) 순으로 집계됐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는 국민들이 보다 더 잘살고 더 잘되게 하기 위해서 도와주는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무사 재능기부를 통해 모든 세무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생활 속 간단한 세금 고민뿐만 아니라 어렵고 복잡한 세금문제를 만나게 되면 언제든지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찾아 도움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3월3일)과 세무사제도창설일(9일9일)을 기념해 두 차례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세무사회관에서도 무료 세무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무료세금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세무사, 나눔세무사 활동을 통해 영세 납세자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