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서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지방세무사회)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천회의 최대 당면 현안인 회관구입과 관련해 조속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서구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서 개최된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워크숍 인사말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한 회직자들은 '교육장을 갖춘 자체 회관 마련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인천회원의 단합된 의지를 본회 관계자들에게 피력했다.

이 회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를 비롯한 임원진에게 인천회원들의 염원인 자체회관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최근 변호사들에게 모든 세무대리를 허용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정부 입법안)과 관련해서는 "(해당 개정안)국회통과를 저지하는 데 인천회원이 하나가 되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타 지방세무사회와의 형평성과 우선순위를 충분히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회관확충기금(80억)을 7개 지방세무사회에 적정하게 배분하고 이후 매년 20억원의 기금을 새롭게 적립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무사법 개정 TF를 구성해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대비를 해오고 있었다. 세무사회에서는 변호사에 대해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은 절대 불가하고, 나머지 업무도 교육과 평가를 거쳐 검증을 받아야만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사도 조세소송대리를 할 수 있도록 세무사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변호사의 세무사대리업무 반대 청원에 전회원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 말미에는 박정우 북인천지역회장과 최병곤 고양지역세무사회장이 지역세무사회 여건에 맞는 지역회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워크숍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고은경 부회장, 이대규 부회장, 박동규 상근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정성균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임정완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고영동 광주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13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