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BEPS(국가 간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대응지원센터'가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기재부가 10일 밝혔다.

기재부는 "국내 BEPS 방지 국제조세 제도의 현황 및 개정방향, 주요국 사례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선 기재부는 이전가격 세제 강화, 해외자산 신고제도 개편 등 지난해 국제조세 분야에서 세법이 개정된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국세청에선 이중과세 방지, 조세확실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호합의·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의 현황이나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BEPS 대응지원센터 자문위원인 이용찬 안진회계법인 전무가 BEPS프로젝트 8~10번 과제인 이전가격 세제 강화와 관련한 주요 내용, 국내외 입법동향도 설명할 계획이다.

BEPS 대응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전문가포럼, 기업설명회 등을 개최하면서 국제조세분야 기업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