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국내 원자력 및 법학 전공 학생과 유관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과 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법무법인 광장이 국내 원자력 및 법학 전공 학생과 유관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원자력과 법'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원자력과 법 융합 교육 과정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1일차에는 'Global Nuclear'을 주제로 원자력 산업·국제기구·방사선·정책 및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준과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2일차에는 'HR & Nuclear Issues'를 현안으로 미래 원자력 융합 인재 양성에 관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기후변화 및 경제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마지막 3일차에는 'NPP Export & Safety'를 주제로 원전 수출 전략과 프로젝트 협상 및 계약, 분쟁해결 방법 등 실무기술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장 관계자는 "원자력과 법 교육 프로그램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원자력과 법 분야의 전문가와 전공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한국 출신 글로벌 인재가 주도하는 글로벌 원전 수출 시장이 실현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