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죽고 일에 사는 전형적인 '워커홀릭'.

지장(智將)과 용장(勇將)의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는 관리자다.

본청 조사국장 시절 주말도 없이 출근해 업무를 챙기는 바람에 부하직원들로부터 '너무 힘들다'는 불평을 듣기도 했지만 국세청 조사행정이 잡음 하나 없이 이루어지는데 그의 공로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빠른 두뇌회전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추진력 또한 일품이라고. 사무관 시절부터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는 차세대 인재로 꼽혀 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를 다녀왔는데, 색채가 전혀 다른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청와대 파견을 다녀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 노 정부 시절에는 공직기강 감찰 및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했다.

박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인사참사로 논란이 되자 청와대가 노 정부에서 관련 업무를 경험한 인물을 찾는 바람에 '인사검증팀'에 차출됐다.

이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과 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섭렵하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임환수 전 국세청장과 한승희 현 국세청장 못지 않은 '조사통'으로 꼽힌다.

업무 외적으로는 소탈해 보이는 외모와 딱딱하지 않은 언변으로 주변인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린다는 평가. 자신의 생각을 숨김 없이 표현하는 스타일로 주변 동료들로부터 '호감형'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196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하원에서 각각 경영학, 세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에 합격,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보임되면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약력]

▲1968년 ▲경기 화성 ▲수원 수성고-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행시 35회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심판소 제3조사관실, 재정경제부 세제실 소비세제과·재산세제과, 서울국세청 재산세과, 서울국세청 조사3국4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과,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실, 국비유학, 재정경제부 파견, 남양주세무서장, 청와대 파견(공직기강비서관실), 성남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법규과장,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청와대 파견(공직기강비서관실),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