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제23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하 김 후보자)을 지명했다.

1968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난 김 후보자는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에 보임되며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사무관 시절 국세심판소(현 조세심판원),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근무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국세청으로 복귀한 후 서울국세청 조사국, 본청 기획예산담당관실 등 요직에 중용되어 능력을 발휘했다.

노무현 정부, 박근혜 정부를 넘나들며 청와대 파견(공직기강비서관실) 근무를 했으며 이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과 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국세청 최고의 요직인 조사국장 자리에 올라 한승희 국세청장과 호흡을 맞추며 일했다.

지난해 7월 1급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