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납세자호보호담당관(왼쪽 세 번째)이 수원남문시장 현장방문 세정간담회에서 시장상인대표들로부터 소상공인의 세정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유재철)은 지난 2일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남문시장 소상공인들과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해 발족한 중부지방국세청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이 함께 참여해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제도를 안내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원남문 9개 시장 상인회 대표들이 참석,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장기간 계속된 경기불황,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세부담 등 소상공인들의 사업 경영상 겪고있는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자영업자를 위한 소득공제 신설, 간이과세 적용범위 확대 등 민생 현장과 직결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재웅 납세자보호담당관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민생지원 소통추진 회의 등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앞으로 납세자와의 상시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매분기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