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이 최근 서울대 법학연구소 법이론연구센터와 함께 '율촌 법이론연구총서'를 출간했다.

법무법인 율촌이 최근 서울대 법학연구소 법이론연구센터와 함께 '율촌 법이론연구총서' 3종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율촌 관계자는 "법학 관련 도서가 수험서나 교재 중심으로 출간돼 온 점을 고려해 제대로 된 기초법학 분야의 학술서를 선보인다는 의미로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총서 1권은 최병조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은 '로마법의 향연'으로 구성돼 있으며, 법학의 원류인 로마법을 다루고 있다. 개론 및 인법, 물권법, 채권법과 민사소성법, 형사소송법으로 나눠 로마법을 설명한다.

2권은 '법복 입은 정의'를 주제로 미국 법철학자인 로널드 드워킨이 저자로 참여해 법의 개념부터 법실증주의, 실용주의, 원본주의 비판론, 합법성에 관한 법해석 등을 소개한다.

3권은 '법률가처럼 사고하는 법'으로 프레데리 샤워가 법률가는 법에 따른 결정을 하는지, '올바른 결정'을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숙제를 풀어냈다.

율촌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포스트휴먼 시대의 법이론', '윤리의 법적 강제와 자유 제한', '법 복종의 의무', '평등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 총서 시리즈를 추가로 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