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부지방국세청을 방문한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진과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이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마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부지방세무사회)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조정목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만나 "법인세 신고 사후 검증과 조사 건수를 최소화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일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열린 법인세 신고 간담회에 참석해 "세수확보에 신경 쓰기보다 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경청해 기업경영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부탁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민생 현장의 세무신고 불편과 고충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분이 세무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생생한 납세자의 현장의 목소리를 과세관청에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국장은 "세수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인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법인세 신고 업무에 있어 납세자들이 성실신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조갑신 법인1팀장이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과 법인에 대한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조 팀장에 따르면, 이번 신고 분부터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를 원스톱 서비스로 실시해 홈택스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높였다.

업종·유형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요 탈루 유형과 실수하기 쉬운 항목을 스스로 오류를 검증할 수 있는 자기검증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소규모법인 등에 대한 성실신고 확인제도를 실시하는 등 사용자 친화형 세법 도우미도 신설됐다.

조 팀장은 "보다 나은 신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세 전자신고 및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4월 말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부세무사회 임원들은 신고현장에서의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법인세 간담회 자료를 중부세무사회에 제공해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전송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신고사후 검증에서 신고내용 확인이라는 명칭만 변경하지 말고 실무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일선세무서를 관리감독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한 김승렬·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고은경 연구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천혜영 국제이사, 홍석성 홍보상담위원장이 참석했다.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류충선 법인납세과장, 조갑신 법인1팀장, 김상문 법인2팀장, 이수형 법인3팀장, 박금철 국제조세팀장, 노승진 조사관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