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 대전지방국세청장(사진 가운데)이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지방국세청)

국세공무원들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1일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동신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관내 소재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 위문금품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었다.

전달식이 끝나자 곧바로 대전청 직원 80여명과 함께 중리시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대전국세청 내 사회봉사단장인 왕성국 운영지원과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봉사와 서구 노인복지관 '밥퍼봉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장종환 대전세무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28일 대전나자렛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사진 대전세무서)

28일엔 대전국세청 관할인 대전세무서 직원들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사랑의 집, 대전나자렛 등)·독거노인 가구 등을 찾았다.

장종환 대전세무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의 표정이 모두 밝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무서 전(全) 직원, 세정협의회 위원들이 모은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영동세무서 직원들은 관내 전통시장인 영동재래시장을 찾아 차례 용품 등을 구입했다. (사진 영동세무서)

같은 달 29일 영동세무서 직원들은 전통시장(영동재래시장)을 찾아 차례 용품 등을 구입했다. 영동세무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시장상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에 대한 세정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영동세무서는 매월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을 하거나, 찾아가는 세무 상담을 실시하는 등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산세무서 직원,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관내 영세상인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 서산세무서)

30일 서산세무서 직원, 세정협의회 위원들도 관내 전통시장에 어렵게 장사를 하고 있는 노점상인(2명)에게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김남선 서산세무서장은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