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형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지난 19일 (사)한국조세연구포럼의 제14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유철형 변호사가 지난 19일 열린 (사)한국조세연구포럼 2019 동계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조세연구포럼의 제14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유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통한 건설적인 비판과 정책대안을 제시하자는 학회의 설립 취지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조세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학술대회를 활성화하고 다른 조세학술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학술대회에서의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무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세제와 세정을 발굴하고 연구해 합리적인 세제와 세정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기재부 세제실에 연 1회 이상 세법 개정안을 제출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학술발표대회는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이 사회를 맡아 2019 개정세법 해설, 2018년도 지방세 판례 회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조세연구포럼은 2000년 설립한 조세 연구 단체로 세무사, 관세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와 논문집을 발간하고 있고 학회지 '조세연구'는 지난해 12월까지 18집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