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이 변호사와 일대일 매칭으로 소셜벤처 기업에게 향후 1년간 법률자문 및 법률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법무법인 지평이 소셜벤처 기업에게 법률자문 및 법률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1변호사 1소셜벤처 매칭사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30일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과 체결한 소셜벤처-변호사 매칭 협약을 토대로 진행된다.

지평 관계자는 "매칭사업은 소셜벤처 기업들이 법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자문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평 후원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두루도 이번 매칭사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사업에는 지평 변호사 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여 개의 소셜벤처와 매칭됐다.

매칭된 소셜벤처는 자본금 5억원 이하로 최근 7년 이내 설립된 기업들로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루트임팩트, 크레비스파트너스, SOPOONG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 소셜벤처 기업은 향후 1년간 지평과 법률자문 매칭을 하게 된다.

매칭사업에 참여한 소셜벤처는 시민참여형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로', 의류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옷캔', 수공예 사업을 통해 남미의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크래프트링크',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회사인 '토도웍스' 등이다.

지평의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이번 '1변호사 1소셜벤처 매칭사업을 통해 소셜벤처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을 지원하고 변호사들에게는 양질의 프로보노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셜벤처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