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한파 녹인 견본주택 열기…주말 서울·수도권 6만여명 '북적'	2018.12.17
◆…'DMC SK뷰'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SK건설 제공 주말 한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견본주택에는 6만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물량이 연말에 대거 공급되는 가운데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첫 분양단지들이 흥행을 예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의 경우 지난 14일 개관한 'DMC SK뷰'의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약 1만 8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SK건설은 "DMC SK뷰는 수색·증산뉴타운 핵심지에 위치하고 교통·교육·생활·자연환경 인프라를 갖췄다"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로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모두 75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12㎡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88% 이상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해당), 20일 1순위(기타), 21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6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상담원이 단지 모형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미니 판교'로 불리는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지구에선 10대건설사의 3개 단지가 격돌했다. 5만명에 육박하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대한 의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우건설은 분당구 대장동에서 14일 문을 연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개관 이후 3일 동안 1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영하권을 맴돌았던 개관 첫날에만 5000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단지가 대장지구 내에서도 서울 강남과 가장 가깝고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판단이다. 2020년에는 단지 인근에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잇는 서판교터널도 뚫릴 예정이라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높은 서울 접근성과 함께 3.3㎡당 평균 2030만원의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가 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며 "이번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부적격 당첨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약 자격과 가점 계산에 대해 수요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장지구 A1·2블록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A1블록 529가구·A2블록 445가구 등 모두 97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84㎡A 433가구, 84㎡B 262가구, 84㎡C 81가구, 84㎡D 190가구, 84㎡PA 8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 26일 당해 1순위, 27일 기타 1순위로 계획됐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 견본주택 내 상담석 집객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같은 날 문을 연 포스코건설의 '판교 더샵 포레스트' 견본주택에도 1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포스코건설은 "견본주택 앞에는 강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30~40대 젊은 부부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판교, 분당 지역에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분당 더샵 파크리버' 등의 단지를 흥행시킨 바 있어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개정된 청약제도가 적용되는 첫 단지로 공급돼 무주택자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다는 것이 포스코측 전언이다. 이종규 분양소장은 "판교 대장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A11블록 지하 3층~지상 20층·7개동·448가구, A12블록 지하 4층~지상 20층·9개동·542가구 규모로 설계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0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4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견본주택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같은 날 개관해 첫날 3000명이 찾은 이후 주말까지 모두 1만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3개 블록 전용면적 128~162㎡로 공급되며 대장지구 유일의 전 가구 대형으로 구성돼 차별화됐다.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33만원으로 책정됐다. 18일 1순위 당해(성남 1년 이상 거주), 19일 1순위(성남 1년 미만·수도권), 20일 2순위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를 포함한 판교 대장지구에 들어설 3단지의 입주 예정시기는 모두 2021년 5월로 동일하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파 녹인 견본주택 열기…주말 서울·수도권 6만여명 '북적'

2018.12.17

◆…'DMC SK뷰'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SK건설 제공

주말 한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견본주택에는 6만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물량이 연말에 대거 공급되는 가운데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첫 분양단지들이 흥행을 예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의 경우 지난 14일 개관한 'DMC SK뷰'의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약 1만 8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SK건설은 "DMC SK뷰는 수색·증산뉴타운 핵심지에 위치하고 교통·교육·생활·자연환경 인프라를 갖췄다"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로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모두 75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12㎡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88% 이상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해당), 20일 1순위(기타), 21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6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상담원이 단지 모형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미니 판교'로 불리는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지구에선 10대건설사의 3개 단지가 격돌했다. 5만명에 육박하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대한 의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우건설은 분당구 대장동에서 14일 문을 연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개관 이후 3일 동안 1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영하권을 맴돌았던 개관 첫날에만 5000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단지가 대장지구 내에서도 서울 강남과 가장 가깝고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판단이다. 2020년에는 단지 인근에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잇는 서판교터널도 뚫릴 예정이라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높은 서울 접근성과 함께 3.3㎡당 평균 2030만원의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가 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며 "이번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부적격 당첨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약 자격과 가점 계산에 대해 수요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장지구 A1·2블록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A1블록 529가구·A2블록 445가구 등 모두 97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84㎡A 433가구, 84㎡B 262가구, 84㎡C 81가구, 84㎡D 190가구, 84㎡PA 8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 26일 당해 1순위, 27일 기타 1순위로 계획됐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 견본주택 내 상담석 집객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같은 날 문을 연 포스코건설의 '판교 더샵 포레스트' 견본주택에도 1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포스코건설은 "견본주택 앞에는 강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30~40대 젊은 부부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판교, 분당 지역에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분당 더샵 파크리버' 등의 단지를 흥행시킨 바 있어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개정된 청약제도가 적용되는 첫 단지로 공급돼 무주택자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다는 것이 포스코측 전언이다.

이종규 분양소장은 "판교 대장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A11블록 지하 3층~지상 20층·7개동·448가구, A12블록 지하 4층~지상 20층·9개동·542가구 규모로 설계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0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4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견본주택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같은 날 개관해 첫날 3000명이 찾은 이후 주말까지 모두 1만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3개 블록 전용면적 128~162㎡로 공급되며 대장지구 유일의 전 가구 대형으로 구성돼 차별화됐다.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33만원으로 책정됐다.

18일 1순위 당해(성남 1년 이상 거주), 19일 1순위(성남 1년 미만·수도권), 20일 2순위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를 포함한 판교 대장지구에 들어설 3단지의 입주 예정시기는 모두 2021년 5월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