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지난 16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 더원호텔 컨벤션홀에서 제33차 가을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김옥연 여성세무사회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조화로운 삶을 위해 여성세무사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는 지난 16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 더원호텔 컨벤션홀에서 제33차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옥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푸른 바다 한가운데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제33차 가을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전국대회가 제주에서 열린 것은 올해로 세 번째로 1998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방문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그간 제주에서도 10여 명의 여성 세무사가 탄생했고, 올해도 226명의 여성이 세무사시험에 합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성세무사회원은 1341명으로 한국세무사회 전체 회원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 비율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조화로운 삶을 위해 여성세무사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성세무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주 둘레길 및 사려니숲 길 걷기가 진행됐다.

이어 상속·증여세 전문가인 고경희 부회장이 '최근 상속세 및 증여세 분야 핫이슈'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은 '선배로부터 듣는 행복한 세무사 되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회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여성세무사회는 제주지역 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제33차 가을전국대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완일·곽수만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