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가을 수확 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소재 사과농장을 찾은 중부지방국세청 직원 40여명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용준)은 지난달 31일 가을걷이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 등으로 인력이 부족한 과수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부지방국세청 직원 40여명은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소재한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돕고, 수확한 사과를 현장에서 직접 구입했다.

또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 등으로 농가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며 훈훈한 이야기꽃을 피웠다는 후문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도 알게 됐고, 직접 수확한 사과도 구입해 농가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