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와 화우공익재단이 25일 홈리스 지원단체인 '달팽이소원'에게 필리핀 어린이와 국내 홈리스를 위한 의류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화우공익재단 함보현 변호사, 홍유진 변호사, 달팽이소원 임용식 활동가, 윤건 대표,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화우 조정화 대리, 최은철 변호사, 박상혁 변호사, 박상훈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화우는 화우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필리핀 어린이와 국내 홈리스를 위해 의류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한 의류는 화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여름 옷과 신발은 필리핀 몬탈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 의류는 국내 홈리스를 위한 후원물품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화우 박상훈 대표, 최은철 변호사, 홈리스 지원단체인 '달팽이소원'의 윤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달팽이소원'이 꾸준히 좋은 일에 앞장서줘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행사를 주관한 화우 내 봉사동호회 '나누는 사람들'의 최은철 변호사는 "화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해 주셔서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물품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화우는 지난 4월 홈리스 '봄날밴드'의 필리핀 뮤직캠프 봉사활동에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12월 4일에는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회 달팽이 음악제'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