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세무사회 제17회 한마음 체육대회.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 및 내빈 1200여명이 승리의 'V'자 대형을 이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세무사회)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룡)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서울지방세무사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헌진·김완일·곽수만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정동원 회원이사, 권오원 업무이사, 유재흥 전산이사, 임종수 감리이사, 남창현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서울회에서는 전임회장인 정영화·정은선·송춘달 고문이 참석해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열린 서울회장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며, 회원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위한 어떠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 회장은 "지난해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는 어려웠던 세무사회의 모든 문제를 회원들의 힘과 화합으로 극복한 감동의 무대였다"면서 "체육대회를 통해 세무사회가 발전하는 큰 동력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강조했다.

◆…제17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채룡 회장은 세무사회를 사랑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라면서 대회 슬로건을 'We are the one!!' 우리는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서울세무사회)

이어진 축사에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오늘처럼 많은 회원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는 행사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회원 화합과 세무사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서울세무사회 임채룡 회장 및 임원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56년간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변호사의 자동자격 제도 폐지, 외부감사대상법인 확대 저지, 성실신고법인 확인업무에 대한 세액공제 증액, 전자신고세액공제 존치 등의 문제를 조용히 성사시킬 수 있던 것은 회원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또 서울회 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에서 내방한 대북시기장및보세대리인공회 펭후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협회가 주최하는 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데 이렇게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큰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 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 결과 족구대회는 중부지역세무사회(전병린 회장)와 서초지역세무사회(문명화 회장)각각 우승·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축구PK는 도봉지역세무사회(서행남 회장)가 우승을 역삼지역세무사회(임승룡 회장)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운동경기와 노래자랑, 명랑운동을 모두 종합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도봉지역세무사회(서행남 회장)가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성북지역세무사회(김영식 회장)이 종합 준우승에, 영등포지역세무사회(나석주 회장)가 종합 3등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체육대회에서는 여성회원들과 대만 임원들이 팀을 나누어 잔디구장에서 피구경기를 진행해 화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