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왼쪽)와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가운데), 김동수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오른쪽)가 한국세무학회 특별공로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세무학회는 이정희 대표와 김동수 대표변호사, 안만식 이현세무법인 대표 등 3명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했다.

한국세무학회(학회장 박재환,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세무학회는 조세 실무분야를 선도하고, 사회적으로 기여가 많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를 수상자로 선정, 엄정한 공적심사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특별공로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수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와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공인회계사), 안만식 이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등 3명을 세무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세무학회는 "세무학 및 세무프랙티스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하였음은 물론 한국세무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세무학회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이정희 대표는 공인회계사로서 기획재정부 및 국세청 등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 등 조세관련위원을 역임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세무조정감리위원 및 국세연구위원을 역임해 우리나라 세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세무학회를 비롯한 조세관련 학회 활동에 이사 또는 감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세무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조세전문가로서 대형회계법인의 수장을 맡고 있다는 점 또한 높게 평가 받았다.

김동수 변호사는 매년 각종 언론과 평가기관에서 조세 소송의 최강자로 분류되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의 조세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고문변호사 및 산업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아울러 조세 분야의 왕성한 활동의 결과로 Chambers AP, Legal Law 500 등에서 조세 분야의 leading lawyer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조세 프랙티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무학문 적으로 기여한 바도 크다고 한국세무학회 공적심사위는 전했다.

안만식 대표는 세무분야의 강자로 알려진 이현세무법인을 이끌고 있으며, 국세청에서 오랫동안 국세행정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세 관련 법규의 개정에 힘써왔다. 특히 상속증여세법의 합리적 개정을 위해 크게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또 한국세무학회 등 다양한 조세관련 학회에 몸담으며 활동하고, 학문의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을 이어 왔다. 특히 업무와 학문에 대한 열정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장학금과 후원금의 형태로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