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세무사무소 취업설명회를 마친 뒤 임채룡 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지방세무사회)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룡)는 지난 10일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세무사 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취업설명회에는 임채룡 회장을 비롯해 정진태 부회장, 송의종 홍보이사, 박리혜 홍보위원장, 조동관 관악지역세무사회장, 임순천 금천지역세무사회장, 김미영 관악지역세무사회 간사가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서울지방세무사회와 관악·금천지역 세무사회는 광신정보산업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세무사사무소 취업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임채룡 회장은 설명회에서 "세무사 사무소에서 3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세무실무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며 "경력자의 경우 정년의 나이를 넘어서도 일할 수 있는 평생직장이 세무사무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리혜 홍보위원장은 세무사 사무소의 주요업무 내용과 근무환경, 취업요령 및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취업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홍보위원장은 "최근 세무업계는 성과급등 인센티브 제도가 보편화 돼있어 성실하게 일하면 많은 보수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고, 학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무소가 많이 있다"며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실무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세법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직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신정보산업고 학생들은 세무 실무 전문가로 진로를 설정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질문들을 이어가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취업설명회는 임채룡 회장이 임기 2기를 맞이하면서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점 기획·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7월 1차로 대동 세무고등학교에서 실시한 뒤 8월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3일에는 예림디자인고등학교, 18일에는 한양여자대학교를 찾아 취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세무사회 관계자는"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세무사무소의 좋은 업무환경을 알리고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앞으로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