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여성세무사회 개정 노동법 대응방안 특강에서 김경하 세무사(노무사)가 달라진 노동법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는 지난 6일 오후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여성세무사 회원을 대상으로 '개정노동법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무사와 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하 세무사(여성세무사회 감사)는 노동법 개정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제시하는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옥연 회장은 특강에 앞선 인사말에서 "지난 2월 근로시간 단축 등을 포함한 많은 노동법이 개정됐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세무사 사무실 운영 시 알아둬야 할 노동법  개정 사항과 대응 방안을 담은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하 세무사는 "사업주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인력관리다.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대표자라면 기본적인 노동법 의무사항은 꼭 스스로 인지하고 챙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관리와 관련된 노동법 중 반드시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규정을 소개했다.

특히 김 세무사는 개정된 노동법으로 ▲1년 미만 근로자 등에 대한 연차휴가 확대 ▲육아휴직 ▲공휴일의 유급 적용 ▲최저 임금 인상 ▲보상휴가제 등을 언급하며 개정된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추후 근로자로 하여금 송사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여성세무사회원은 "올해 노동법이 달라진 점이 많아 난처했는데 이번 전문가특강을 통해 사무실 인력관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세무사회는 일본세리사회로부터 기증받은 양성평등과 가족법 사회보장 등 4권의 책을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통해 조세도서관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