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제도 창설을 축하합니다!!" =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제57회 세무사제도 창설 기념식에서 이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고문단, 지역세무사회장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세무사제도창설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역대 회장, 본회 임원, 전국 6개 지방세무사회장, 120개 지역세무사회장 등 200여명의 회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제도 창설을 자축하는 내부행사로 치러졌다.

인사말에 나선 이창규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로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도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결코 녹록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무사회를 중심으로 1만3000여 세무사들이 화합하고 단합해야만 최고의 조세전문가단체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무사의 권익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단결된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세무사 제도 창설 57주년 기념식에서 이창규 세무사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현안업무를 언급한 뒤 세무사회가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단결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6대, 17대 회장을 역임한 나오연 고문은 축사를 통해 "과거보다 세무사의 위상이 올라간 것이 느껴져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창규 세무사회장을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단결해 세무사회의 발전을 도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종태 고문은 "오늘과 같은 번듯한 세계적인 세무사 제도를 만든 것은 많은 회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법과 원칙 윤리에 입각해 회원 모두가 하나 된다면 세무사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제 22대, 24대 회장을 역임한 임향순 고문은 "회원 수가 많아지고 살림살이가 커진 만큼 집행부의 노고가 클 것이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임원진들을 더욱 격려해 주고 한마음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길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 위상제고를 위해 헌신한 오정균 회원 등 50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세무사제도창설 기념식은 1961년 9월9일 세무사제도가 창설된 것을 기념해 매년 9월9일을 전후해 개최되고 있다.  아울러 세무사회는 세무사제도 창설 57주년을 기념해 전국 1만3000여 세무사가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 세금상담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