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평균연봉 삼일회계법인 압도한 그 회계법인은 어디?	2018.07.25
국내 4대(삼일·삼정·안진·한영) 회계법인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부동의 매출 1위 삼일회계법인이다. 하지만 매출이 높다고 무조건 평균연봉이 높으란 법은 없다. 오히려 적은 인원으로 뛰어난 생산성을 발휘, 개인 몸값을 대형회계법인 못지 않게 끌어 올리는 중견·중소회계법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30위 내 중견·중소회계법인의 1인당 평균연봉(급여 및 상여금÷인원)은 최소 4600만원에서부터 최대 1억620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집계됐다. 이중 회계법인길인의 1인당 평균연봉은 1억6238만원으로 매출 1위인 삼일회계법인보다 무려 4300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사 28명, 등록회계사 17명 등 전체 인원은 51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수입금액 147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생산성이 높다. 이현회계법인이 지급한 평균연봉 9539만원은 중견회계법인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었으며, 대주회계법인(8566만원), 예일회계법인(8095만원), 다산회계법인(8076만원)회계법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권 회계법인의 평균연봉은 전체 매출 2위인 삼정회계법인(7732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도원회계법인(7671만원), 삼덕회계법인(7608만원), 한울회계법인(7323만원) 등도 빅4 회계법인에 결코 뒤지지 않는 평균연봉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인해 각 회계법인들이 감사대상 기업에 대한 감사보수를 현 수준 대비 최대 40%까지 인상하는 한편, 인력 확충 등을 위해 소속 회계사들의 보수 또한 상당 폭 인상했다"며 "향후 1~2년 동안 중견 회계법인들의 평균연봉은 더 높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회계법인길인 1인 생산성 독보적…이현·예일 등 매년 상승세 회계법인의 '생산성 지표'나 다름없는 직원 1인당 매출액 역시 지난해 회계법인길인이 2억8925만원을 기록, 상위 26개(30개-4대 회계법인) 중견·중소회계법인 중 독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낮았던 선진회계법인의 960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아울러 회계법인길인은 지난 2015년 1인당 매출액 2억7126만원, 2016년 2억7454만원 등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직원 1인당 매출액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현회계법인은 119명의 비교적 적은 인력규모에도 불구 매년 1억원 대의 1인당 매출규모를 유지하며,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현회계법인의 1인당 매출액은 2015년 1억4441만원, 2016년 1억4877만원, 지난해 1억6050만원으로 해마다 상승했다. 예일회계법인의 1인당 매출액 또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억2723만원, 2016년 1억3472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억4168만원의 1인당 매출액을 기록해 2015년 대비 1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세회계법인의 1인당 매출액은 2015년 1억1870만원, 2016년 1억5427만원, 지난해 1억4137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촌회계법인은 2015년 8504만원, 2016년 1억937만원, 지난해 9651만원을 기록했다. 5대 중견회계법인, 회계사 늘리며 몸집 불리는 중 매년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4대 회계법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빅5 중견회계법인들은 최근 3년 사이 회계사 수를 늘리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4 회계법인 다음으로 많은 영업수익을 기록한 삼덕회계법인의 경우 지난해 407명의 회계사를 보유해 중견·중소회계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회계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362명 대비 12.4% 상승한 수치다. 대주회계법인은 2016년 보다 29명(9.5%)을 추가 채용해 335명의 회계사를 보유하며, 삼덕회계법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주회계법인은 2015년 296명과 비교해 2년간 39명(13.1%)의 회계사를 추가로 등록해 규모를 확장했다. 신한회계법인은 188명의 회계사를 등록해 3위에 링크됐으며, 한울회계법인 163명 우리회계법인 129명, 이촌회계법인 123명의 회계사를 각각 보유,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균연봉 삼일회계법인 압도한 그 회계법인은 어디?

2018.07.25

국내 4대(삼일·삼정·안진·한영) 회계법인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부동의 매출 1위 삼일회계법인이다. 하지만 매출이 높다고 무조건 평균연봉이 높으란 법은 없다.

오히려 적은 인원으로 뛰어난 생산성을 발휘, 개인 몸값을 대형회계법인 못지 않게 끌어 올리는 중견·중소회계법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30위 내 중견·중소회계법인의 1인당 평균연봉(급여 및 상여금÷인원)은 최소 4600만원에서부터 최대 1억620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집계됐다.

이중 회계법인길인의 1인당 평균연봉은 1억6238만원으로 매출 1위인 삼일회계법인보다 무려 4300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사 28명, 등록회계사 17명 등 전체 인원은 51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수입금액 147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생산성이 높다.

이현회계법인이 지급한 평균연봉 9539만원은 중견회계법인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었으며, 대주회계법인(8566만원), 예일회계법인(8095만원), 다산회계법인(8076만원)회계법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권 회계법인의 평균연봉은 전체 매출 2위인 삼정회계법인(7732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도원회계법인(7671만원), 삼덕회계법인(7608만원), 한울회계법인(7323만원) 등도 빅4 회계법인에 결코 뒤지지 않는 평균연봉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인해 각 회계법인들이 감사대상 기업에 대한 감사보수를 현 수준 대비 최대 40%까지 인상하는 한편, 인력 확충 등을 위해 소속 회계사들의 보수 또한 상당 폭 인상했다"며 "향후 1~2년 동안 중견 회계법인들의 평균연봉은 더 높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회계법인길인 1인 생산성 독보적…이현·예일 등 매년 상승세

회계법인의 '생산성 지표'나 다름없는 직원 1인당 매출액 역시 지난해 회계법인길인이 2억8925만원을 기록, 상위 26개(30개-4대 회계법인) 중견·중소회계법인 중 독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낮았던 선진회계법인의 960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아울러 회계법인길인은 지난 2015년 1인당 매출액 2억7126만원, 2016년 2억7454만원 등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직원 1인당 매출액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현회계법인은 119명의 비교적 적은 인력규모에도 불구 매년 1억원 대의 1인당 매출규모를 유지하며,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현회계법인의 1인당 매출액은 2015년 1억4441만원, 2016년 1억4877만원, 지난해 1억6050만원으로 해마다 상승했다.

예일회계법인의 1인당 매출액 또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억2723만원, 2016년 1억3472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억4168만원의 1인당 매출액을 기록해 2015년 대비 1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세회계법인의 1인당 매출액은 2015년 1억1870만원, 2016년 1억5427만원, 지난해 1억4137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촌회계법인은 2015년 8504만원, 2016년 1억937만원, 지난해 9651만원을 기록했다.

5대 중견회계법인, 회계사 늘리며 몸집 불리는 중

매년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4대 회계법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빅5 중견회계법인들은 최근 3년 사이 회계사 수를 늘리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4 회계법인 다음으로 많은 영업수익을 기록한 삼덕회계법인의 경우 지난해 407명의 회계사를 보유해 중견·중소회계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회계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362명 대비 12.4% 상승한 수치다.

대주회계법인은 2016년 보다 29명(9.5%)을 추가 채용해 335명의 회계사를 보유하며, 삼덕회계법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주회계법인은 2015년 296명과 비교해 2년간 39명(13.1%)의 회계사를 추가로 등록해 규모를 확장했다.

신한회계법인은 188명의 회계사를 등록해 3위에 링크됐으며, 한울회계법인 163명 우리회계법인 129명, 이촌회계법인 123명의 회계사를 각각 보유,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