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신고법인 수와 총부담세액 현황.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전년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법인세 총부담세액도 16.8% 증가했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69만5445개로, 2013년 51만7805개, 2014년 55만472개, 2015년 59만1694개, 2016년 64만5061개 등 매년 지속적으로 신고 법인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고서상 총 부담세액은 51조3278억원으로, 2015년 39조7704억원, 2016년 43조9468억원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총 부담세액은 36조7540억원, 2014년 총 부담세액은 35조4440억원이었다.

지난해 법인당 평균 총 부담세액은 7400만원으로 전년 6800만원에 비해 600만원이 증가했다.

◆…업태별 법인신고 현황.

신고 법인의 업태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제조업이 전체 법인수의 21.2%(14만7317개)를 차지했지만 부담세액은 전체 법인세의 39.5%인 20조2970억원을 부담,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수가 16만5477개로 가장 많은 도·소매업은 전체 법인 중 차지하는 비중이 23.8%였지만 법인세는 11.6%(5조9312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중이 4.3%에 불과한 금융·보험업은 법인세는 전체의 16.7%(8조5560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가가치세 신고 인원 및 과세표준 현황.

한편 지난해 부가가치세 전체 신고인원은 637만7000명으로 전년 608만5000명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법인사업자는 80만개로 6.1% 증가했고 개인사업자는 554만7000명으로 4.1%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전체 과세표준도 4791조원으로 전년 4420조원에 비해 8.4% 증가했다. 법인사업자 과세표준은 4069조원으로 9%, 개인사업자는 77조원으로 5.2% 가 각각 증가했다.

◆…연도별 가동사업자 현황.

지난해 총 사업자 수는 전년 688만7000명에 비해 4.9% 증가한 72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법인사업자는 88만4000개로 5.7%, 개인사업자는 634만2000명으로 4.8% 증가했다.

이 밖에 지난해 신규 창업자는 128만5000명으로 전년 122만7000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개인 신규 사업자는 116만명으로 5.4% 증가했지만 법인 신규 사업자는 12만5000만개로 0.7%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도·소매업 신규 창업자가 28만5000명(22.2%)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7만7000개), 부동산임대업(26만70000개), 음식점(18만1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업태별 신규 창업자 현황.